위치
7,10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섬 나라 필리핀에서 10번째로 큰 섬인 보홀(Bohol), 보홀은 세부섬 남쪽의 큰 섬이지만 우리가 여행하는 곳은 주로 팡라오라는 보홀섬 옆은 작은 섬입니다. 제주도로 비교하면 우도 섬 정도의 느낌인데 본섬과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육지처럼 느껴지는 곳입니다. 직항이 생기기 전에는 세부를 통해서 방문해야 했기에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곳이었는데 직항이 생기면서 접근성이 좋아져 많은 여행객이 찾는 곳입니다.
데이투어로 갈만한 곳
보홀은 다양한 자연환경이 있어 하루 정도 시간 내어 주변을 둘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투어 코스도 좋지만 하루 렌트를 해서 주변을 여행해도 좋습니다. 필리핀에서의 렌트는 운전자가 함께 오기 때문에 운전에 대한 부담이 없어 즐기기에 적합니다. 코스만 알려주면 알아서 목적지까지 데려다주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1) 로복강 선상 투어
로복강 선상 투어는 로복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로복강 상류를 다녀오는 코스인데 주변의 열대우림과 자연을 즐기는 투어입니다. 상류에 민속 마을이 있는데 약간의 쇼와 원주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원주민들에게 팁을 줍니다. 로복강 투어의 핵심은 선상에서 즐기는 점심입니다. 점심 식사는 투어에 포함되어 있고 식사는 음료와 현지 음식이 제공됩니다. 또한 선상에서는 라이브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2) 맨 매이드 포레스트
맨 메이드 포레스트는 단어 그대로 사람이 만든 숲입니다. 원주민의 말에 의하면 보홀의 학생들이 나무심기를 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 특별한 장소가 있는 것이 아니라 초코릿 힐 가는 도로 일부가 맨 메이드 포레스트에 포함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잠깐 내려 기념사진을 찍을 수도 있지만 도로가 좁고 차량이 많으면 위험하니 아침 일찍 아니면 그냥 지나치셔도 좋습니다.
3) 초코릿힐
초코릿힐은 보홀의 상징과도 같은 장소입니다. 바다 속이 지각 변동에 의해 육지가 되면서 산호가 있던 곳에 나무가 자라지 않아 마치 키세스 초코릿 모양의 군락을 이룬 곳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신기 하기도하고 아주 오래전 바닷속이었다는 상상으로도 흥미로운 곳입니다. 주차장에서 내려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주변에는 기념품 가계와 음식점이 있습니다.
4) 안경원숭이 서식지
멸종위기종인 안경원숭이의 서식지를 관광지로 개발한 장소입니다.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면 작은 산책로를 따라 걷게 됩니다. 안경원숭이는 크기가 어른 손바닥 만하고 야행성이므로 주로 자고 있는 모습만 볼수 있습니다. 간혹 눈을 뜨고 있는 안경원승이도 있습니다. 후래쉬를 터트리거나 큰소리를 내면 주위에 관리인들에게 제제를 당할수 있습니다. 멸종 위기종인 만큼 관람할 때도 주위를 기울여야 겠습니다.
5) 바클레욘성당
보홀의 바클레욘 성당(Baclayon Church)은 필리핀 보홀 섬에 위치한 역사적인 가톨릭 성당으로, 1595년에 건립되었습니다. 이 성당은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돌로 지어진 교회 중 하나로,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중요한 유산을 대표합니다. 초코릿힐 가는 길에 있으므로 드ㅜ러보기 좋습니다. 2003년 필리핀 지진 때 보홀의 모든 집들이 무너졌는데 바클레욘 성당은 일부만 무너져 내리고 완파되지 않아서 주민들에게 영험한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동안 복원되지 않고 있다가 복원이 이루어져 역사와 신앙이 어우러진 장소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6) 알로나비치
헤난 리조트 앞의 비치가 알로나 비치인데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들이 있어 해산물과 필리핀 전통음식, 퓨전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곳입니다.
7) 히낙다난동굴
보홀 직항이 생기기 전까지 현지인에게만 알려진 곳이었는데 석회암 동굴로 동굴 수영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상으로 보홀의 위치와 데이투어로 갈만한 곳을 정리하였습니다. 각가의 위치는 구글지도에 번호로 표시하였습니다. 보홀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수중생태계를 간직한 곳입니다. 보홀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듯이 보홀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매력적인 곳입니다. 모든 장소를 다 가보셔도 좋고 이 중에서 몇 군데만 다녀오셔도 보홀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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